다이어트 기록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3일차 : 벌써 지쳐버림

zieeem 2024. 7. 11. 00:28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1일차 : 정석대로 보낸 하루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2일차 : 잠을 잘 자자...

 

 

 

 

3일차 아침이 밝았다.

8-9시 사이에 아침약을 먹어야 하는데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

 

몸에 기운이 전체적으로 없고

다리에 알이 배겨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

 

오늘도 1시간 이상 걸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3일째 똑같은 아침을 먹었다.

 

 

 

 

 

 

 

 

[아침]

 

맛있지 않다....

몸 컨디션이 별로라서 더 그런가?

당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맛있게 먹을거 같은데

그냥 먹어야 하니까 먹는다.

 

그래서 맛을 느끼기 보다는

물 마신다는 생각으로 마시고 있다.

 

근데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점심부터 식후 복용으로 바꿨다.

병원에서는 2-3일 후에 식후로 바꾸라고 했지만

속쓰림이 조금 있어서 그냥 식후로 바꿨는데

전후 차이는 별로 없는거 같다.

 

 

 

 

 

 

 

오늘도 아침먹고 헬스장에 왔다.

헬스장이 3,4층인데 엘베가 없어서

걸어서 올라오는데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었다.

그래서 3층까지 올라와서 잠깐 앉아 쉬었다.

갤럭시 핏2로 심장박동을 측정해보니

150까지 올라갔다.

내 몸이 약 적응하느라

고생하고 있는거 같다.

 

어제보다

-0.75kg 빠졌다.

 

 

62.9 > 61.7 > 60.95

 

2일만에 1.95kg이 빠진 셈

 

사실 여기서 핸드폰 무게 0.2를 빼야하지만

편의상 이렇게 기록하기로 했다.

 

 

 

 

 

 

 

 

 

 

[운동]

 

오늘도 헬스 60분을 채웠다.

어제는 시간이 잘 안갔는데

오늘은 헬스장에 사람이 없어서

혼잣말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하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추가로

지인과 오랜만에 만나서

구두 신고 엄청 걸어 다녔다.

 

그 결과

21676보를 찍고

집 가는 길에 힘들어서

기절할 뻔 했다는...

 

 

 

 

 

 

 

 

 

 

 

 

[점심]

 

 

엄마가 미역국과 콩나물무침을 해주셨다.

너무 맛있었다.

진짜 이거 먹을 생각하면서

오전 시간 버틴거 같다.

 

식욕 조절이 안되는건 아니고

같은 음식을 또 먹는건 힘들더라..

맛있는 식사하고 싶단 생각은 듦

 

딱 저 정도만 먹으니

더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행복한 식사였다...

 

 

 

 

 

 

 

 

[저녁]

 

 

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슬로우캘리 포케 먹었다.

연어포케로 시켰는데

연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안에 있는 밥은 빼고 먹었는데

밥을 빼니까 양이 좀 아쉬웠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읽어보면

양도 준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음식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양껏 먹고 싶단 생각...

 

 

 

 

 

 

 

 

 

 

[간식]

 

블루보틀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너무 덥고 습해서

도저히 따뜻한건 마실 수 없었다.

 

 

 

오늘 너무 힘들어쓰....

 

 

 

 

 

[3일차 느낀점]

1. 배가 생각보다 금방금방 고프다.

2.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근육들이 비명을 지른다.

3. 먹는 칼로리가 적은데 3일째 2만보에 가깝게 걷다보니 몸이 매우 지친다.

 

 

 

[부작용]

1. 조금만 숨차는 무언가를 하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갤럭시 핏2로 측정한 오늘의 심장 박동 60-150bmp

2. 땀이 너무 난다. 조금만 더워도, 조금만 걸어도 얼굴에 땀 범벅....

약탓인지 체질탓인지 모르겠다.

 

 

 

 

내일 어쩌면 앞자리가 바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