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록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10일차 : 10일간의 기록

zieeem 2024. 7. 17. 23:55

[다이어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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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3일차 : 벌써 지쳐버림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4일차 : 하루종일 누워 있고 싶어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5일차 : 우울 그리고 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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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7일차 : 가장 적게 걸은 날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8일차 : 중요한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9일차 : 컨디션 회복

 

 

 

 

 

오늘의 공복 몸무게는

59.58kg

휴대폰 무게를 빼면 59.38kg

이라 할 수 있겠다.

 

 

 

 

 

50대 몸무게로 확 들어온거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다.

이대로 쭉쭉 내려가면 좋으련만!ㅎㅎ

 

 

 

 

 

 

 

[아점]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점을 먹었다.

엄마가 잘 챙겨먹어야 한다며

양배추를 삶아주셨다.

 

잡곡밥+계란두부국+콩나물볶음+닭가슴살소시지+양배추쌈

 

솔직히 약을 먹는다고

양이 줄어들거나 그런건 별로 없는거 같다.

근데 이상하게 식탁 앞에 앉으면

기운이 쫙 빠지는게

숟가락 들 힘도 없고

입에 넣고 씹다가도 식탁에

얼굴을 쳐박고 기대있다.

 

하루가 다르게 살이 빠지니

몸이 힘든게 당연한거겠지...

 

 

아점을 먹었으니

오늘도 약을 2봉지만 먹었다.

내일은 꼭 3봉 먹어야지!

 

 

 

 

 

 

[저녁]

 

이게 뭔가 싶겠지만 ㅋㅋㅋ

밥 없는 야채김밥을 싸보려고

야심차게 준비해봤으나

밥이 없으니까 김에서 비린 맛이 나더라...

(김...원래 비렸어..?)

 

결국 비벼비벼 드레싱 부어서

샐러드로 먹었다....

국수 샐러드...

 

맛살+오이+파프리카+삶은양배추+땅콩드레싱

 

땅콩드레싱은

땅콩버터에 제로오리엔탈드레싱과

아몬드브리즈(무가당) 조금 넣어서 섞었다.

양은 조금만 해서 맛만 내봤는데

꽤 괜찮았다.

 

 

 

 

 

[운동]

 

오늘은 운동을 많이 못하고

일하고 집에 걸어오고 저녁먹고

멀리 있는 다이소에 갔다온게 전부다.

평소보다 적게 움직여서

아쉽기도 몸이 좀쑤시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그래도 늘 만보는 걷는거 같다.

13461보

 

 

 

 

 

[10일간의 변화]

 

 

62.7kg -> 59.38kg

(-3.32kg)

 

생각보다 많이 빠진거 같기도 하고

적게 빠진거 같기도 하고...

한달에 6kg이 권장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10kg은 빼고 싶었나보다.

욕심이 과하고 조급했음...

 

 

 

눈바디로 보면

몸에 대한 변화는 크게 없지만

얼굴이 확실히 갸름해지고

턱선이 날카로워보인다.

엄마 말로는 덩치도 좀 줄었다는데 ㅋㅋ

 

약의 힘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결과다.

나는 먹는걸 너무 좋아하고

자제력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이 약을 먹고 식욕 억제가 정말 잘되고 있다.

 

하루에 카페라떼 한잔은 필수였는데

시작하고 우유는 완전 끊어졌고

먹고 싶지도 않으며

심지어 아메리카노도 한잔을 다 못마신다.

 

목이 말라서 물을 엄청 먹게 되고

당 생각이 별로 안나는게 최고 장점인거 같다.

 

힘든건 역시 점심, 저녁 메뉴...

저녁에 샐러드 먹을 생각하면 좀 슬퍼진다.

그래서 레시피를 적극 찾아봐서

샐러드도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제로 드레싱 다른 맛 2개 추가 구매함)

이런 고민을 계속 하면서

재료 손질하고... 밥 차려 먹고...

이런게 가장 힘든거 같다.

 

얼른 50대 초반으로 내려가고 싶다.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