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4일차 : 하루종일 누워 있고 싶어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8일차 : 중요한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11일차 : 비오는 날도 2만보 걷기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12일차 : 하루 두 번 외식한 일에 대하여
오늘은 늦잠을 잤다.
그래서 아침약은 패스...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내 최애 쌀국수집에 가서 아점을 먹었다.
[아점]
이제 사진 찍는 것도 자꾸 까먹는다.
다이어트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형체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새우완탕 쌀국수다 ㅋㅋ
(하...넘마싯서....)
너무 맛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폭풍 흡입했다.
이걸로 뒷자리 9가 유지 된다면...
어쩔 수 없어....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밥을 먹고 교회를 갔다가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침대에 쓰러져 기절했다.
한 2,3시간을 정신없이 잤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피곤했나보다...
[저녁]
일어나서 7시쯤 부랴부랴 저녁을 먹었다.
저녁 사진도 안찍음ㅋㅋㅋㅋ
삶은계란2개+샐러드(양상추+파프리카+아몬드)
드래싱은 뿌려먹지 않고 찍어 먹었다.
저녁을 먹고 보니 오늘 걸음 수가 2000보였다.
2주간 기본 1만보, 평균 17000보에 육박하게 걸어와서 그런지
안나갈 수가 없었다.
시간은 8시 30분쯤...
오늘은 헬스장이 쉬는날이라서
동네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다.
가는데 1시간, 돌아오는데 1시간....
그렇게 목표를 잡고 했는데
생각보다 스피드 조절이 힘들더라...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걸어도
긴장을 풀면 속도가 느려져 있었고
사람들 피해가야 한다거나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거나...
사람들이 헬스장에 가는 이유를 알겠더라.
그리고 런닝머신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멋진 발명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F라서 별 생각을 다함 ㅋㅋ)
위의 나이키런은 한시간 걷고돌아오면서 켰다.
그러니까 저거 2배를 걸은 것...
2시간 걷기
18488보
[14일차 느낀점]
얼굴 살이 좀 빠졌네.. 몸은 아직 멀었네.. 하는 생각만 했다.
엄만 엉덩이가 작아져서 놀랐다고 했지만
내 기대에 미치진 못하니까 그 말도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았다.
근데 오늘 하나 체감한 것이 있는데 평소에 즐겨 끼는 반지가
살이 쪘을 때 불편해서 외출 후 집에 오면 늘 빼곤 했는데
오늘은 운동 중반에야 반지를 안뺀 것이 생각이 난 것이었다.
그렇다. 손가락 살이 빠진 것이다! 살이.. 빠지고 있다. 확실히 빠지고 있다.
그래서 약간 눈물이 날 뻔했다.
(아, 이건 약 부작용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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